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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만 철새 분변에서도…고병원성 AI 바이러스 확진

전남 순천만 철새 분변에서도…고병원성 AI 바이러스 확진

오세진 기자
입력 2017-11-20 19:43
업데이트 2017-11-2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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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의 육용오리 사육 농가에서 H5N6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된 데 이어 전남 순천만의 철새 분변에서도 같은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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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광주 북구 용전동 영산강 인근에서 광주 북구 경제정책과 농축산유통팀 직원들이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2017.11.20 연합뉴스. 광주 북구청 제공
20일 오전 광주 북구 용전동 영산강 인근에서 광주 북구 경제정책과 농축산유통팀 직원들이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2017.11.20 연합뉴스. 광주 북구청 제공
농림축산식품부는 환경부 산하 환경과학원이 순천만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유전자분석 결과 H5N6형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바이러스는 지난 13일 채취됐으며, 지난 17일 중간 검사 결과 H5형 AI 항원이 확인돼 정밀검사가 이뤄졌다.

올겨울 들어 H5N6형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가 나온 것은 고창 농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철새 분변으로는 첫 사례다.

정부는 지난 15일 경기 안성천에서 검출된 H5형 AI 항원의 경우 아직 고병원성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결과는 이르면 오는 21일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환경과학원은 전국 주요 철새 서식지에 대한 야생조류 AI 상시예찰을 더욱 강화하고, 평창올림픽 기간 강원 지역에 대한 특별예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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