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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피해 522억…대성아파트·원룸 2곳 철거 불가피

포항 지진 피해 522억…대성아파트·원룸 2곳 철거 불가피

입력 2017-11-19 10:44
업데이트 2017-11-1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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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1천318명으로 조금 늘어… 재난본부 “조사 계속돼 더 늘어날 전망”

‘포항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

잠정 피해액이 19일 현재 500억원을 넘었다. 대부분 학교 등 공공시설에 집중됐다.

포항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9일 오전 8시를 기준으로 공공시설 296건에서 464억7천800만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학교 건물 107곳, 공공건물 55곳, 영일만항 등 항만시설 22곳, 도로 2곳, 상·하수도 10곳, 기타 83곳 등이 균열하거나 일부 파손되는 피해를 봤다.

사유 시설은 주택 2천556채를 비롯해 상가, 공장 건물 등 2천762곳이 전·반파돼 57억원이 넘는 피해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흥해읍 대성아파트와 원룸 2곳은 전파돼 철거가 불가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까지 피해액은 522억4천400만원으로 집계됐다.

부상자 수는 중상 5명을 포함해 76명이며 이 가운데 17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59명은 치료 후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현재 이재민 수는 1천318명으로 전날 1천155명보다 조금 늘었다.

포항시 관계자는 “계속 추가 피해조사를 하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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