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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양현종·정의윤, MLB 신분 조회 요청

손아섭·양현종·정의윤, MLB 신분 조회 요청

장은석 기자
입력 2017-11-13 17:13
업데이트 2017-11-1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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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자유계약선수)로 풀린 손아섭(29)에 대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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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4차전 롯데 자이언츠- NC 다이노스 경기. 롯데 손아섭이 5회초 2사 3점 홈런을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4차전 롯데 자이언츠- NC 다이노스 경기. 롯데 손아섭이 5회초 2사 3점 홈런을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연합뉴스
KBO는 13일 “어제(12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손아섭, 양현종, 정의윤 등 3명에 대한 신분 조회를 요청받고, 오늘 ‘양현종은 KIA 타이거즈 소속이며 손아섭과 정의윤은 FA 신분으로 국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 체결이 가능한 신분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구단에서는 지난달 26일에도 KBO에 손아섭의 신분 조회를 요청했다.

최소한 두 개 구단 이상이 손아섭 영입에 최소한의 관심을 둔다는 것이다.

지난 6일 KBO 시상식에서 만난 손아섭은 “신분 조회는 정말 최소한의 절차 아닌가.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심’이라고 표현하는 것도 과하다”며 “아직 미국에서 구체적으로 들리는 얘기는 없다. 메이저리그행을 논할 시기가 아니다”라고 몸을 낮췄다.

하지만 “당연히 메이저리그 진출은 모든 야구 선수의 꿈이다. 정말 메이저리그 구단에 내게 관심을 보이는 등 좋은 상황이 온다면 정말 마음이 들뜰 것 같다”며 “메이저리그행 여부는 하늘에 맡기겠다”고 미국 진출 가능성을 열어뒀다.

손아섭은 FA 중 미국 진출 가능성이 큰 선수다. 현재 그는 국외 진출과 KBO리그 잔류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양현종은 정식 FA는 아니다. 2016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은 양현종은 국외 진출을 타진하다, KIA 잔류를 택했다. KIA는 1년 계약(22억 5000만원)을 하며 “선수가 원하면 자유롭게 풀어준다”는 단서를 달았다.

그러나 양현종은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한 뒤 “KIA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표했다.

정의윤의 신분 조회는 다소 의외다. 정의윤은 FA 시장에서 ‘준척급’으로 평가받는 거포 자원이다. 미국 진출에 신분상의 제약은 없으나, 국내 구단과 협상에 더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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