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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청개구리 왕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2일 MBC ‘복면가왕-스페셜’은 청개구리 왕자 특집으로 방송됐다.

63대 가왕인 청개구리 왕자는 솔리드 ‘이 밤의 끝을 잡고’를 선곡, 감미로운 목소리로 시청자의 귀를 즐겁게 했다.

이날 ‘칭기즈칸’ 가수 원투 송호범을 상대로 2라운드에서 승리한 청개구리 왕자는 3라운드로 향했다.

이어진 라운드에서 그는 가수 넬의 ‘STAY’로 ‘아테나’ 적우를 꺾고 가왕전에 올랐다.

가왕전에서 청개구리와 만난 영희. 영희는 가인의 ‘진실 혹은 대담’이라는 곡으로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다.

하지만 이 대결에서도 승리의 신은 청개구리 왕자의 손을 들어줬다.

영희는 가수 옥주현이었다.

청개구리 왕자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다수 시청자들은 특이한 목소리와 창법 등을 이유로 가수 10cm 멤버 권정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청개구리 왕자와 권정열의 창법은 매우 유사하다. 특히 노래를 시작할 때 날숨을 뱉으며 음을 내는 방식이나 음의 끝부분을 길게 늘어뜨려 부르는 점이 그렇다.

또 권정열은 평소 고음을 낼 때 눈을 감고 고개를 드는 습관이 있다. 청개구리 왕자는 복면을 쓰고 있어 눈을 감고 부르는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몇 가지 제스처만으로도 충분히 권정열일 가능성이 있다.

한편 MBC 파업 여파로 ‘복면가왕’이 결방을 이어가면서, 청개구리 왕자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사진=MBC·권정열 인스타그램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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