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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에 체감온도 ‘뚝’…서울 노원구 영하 2.1도, 철원 영하 8.1도

찬바람에 체감온도 ‘뚝’…서울 노원구 영하 2.1도, 철원 영하 8.1도

장은석 기자
입력 2017-11-12 10:40
업데이트 2017-11-1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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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아침 찬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가 뚝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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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산간은 벌써 겨울
대관령 산간은 벌써 겨울 12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7도까지 떨어진 강원 평창군 대관령의 산간 도로변에 절벽에 커다란 고드름이 달려 추위를 실감케 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의 수은주가 올가을 들어 가장 낮았다. 서울 아침 기온은 최저 0.3도까지 떨어졌다.

기상청 무인자동기상관측망(AWS)은 서울 곳곳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다고 기록했다.

노원구가 오전 8시쯤 영하 2.1도를 기록해 가장 추웠고, 관악구 영하 1.9도, 도봉구 영하 1.5도, 서초구 영하 0.5도, 강동·강서구 영하 0.2도 등으로 서울 곳곳이 영하권으로 기록됐다.

다만 AWS는 장비가 설치된 곳의 환경에 따라 측정값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어 공식 기록으로 쓰이지는 않는다.

강원도에서는 철원군 김화의 아침 기온이 영하 8.1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 곳곳이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날씨가 맑아 복사냉각(지구가 태양열을 내보내 지표 온도가 내려가는 현상)이 심한 상태였고, 대륙성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대기 상층부에 있던 한기가 내려와 기온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낮 기온은 아침보다는 10도가량 오를 전망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전국 11∼16도, 서울은 13도로 예상됐다.

월요일인 13일은 아침 기온이 다소 올라 평년수준을 회복한다. 서울은 최저 기온 5도, 전국은 영하 2도∼영상 9도로 예측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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