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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출국금지 청와대 청원…민병두 “적폐 나라, 당신 때문”

이명박 출국금지 청와대 청원…민병두 “적폐 나라, 당신 때문”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11-11 13:06
업데이트 2017-11-1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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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에 출국 금지를 내려야 한다는 내용의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이명박 출국금지 청와대 청원
이명박 출국금지 청와대 청원 이명박 전 대통령. 서울신문 DB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10일 등록된 ‘이명박 전 대통령 출국 금지 청원’은 현재 10297명이 참여했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도 ‘이명박 출국금지’가 올라와있다.

청원인은 “이명박은 현재 법을 어겼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분이 서아시아로 출국한다니 말이 됩니까? 반드시 이명박에게 지금 당장 출국 금지령을 내리고 무죄판결 혹은 모든 벌을 받고 나온 그때 출국 금지를 해제시켜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이 청원에 참여한 국민들 역시 “다스는 누구겁니까? 전과14범의 것입니까? 명박이 도망금지 시켜주세요”, “동의합니다 출국금지가 시급합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청와대는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글 가운데 20만 명 이상 추천 받은 청원에 대해 청와대 수석 또는 각 부처 장관 등 책임 관계자가 30일 이내 답변하도록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 역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라 어려운데 과거 파헤치기만 한다구요? 적폐를 쌓지않았으면 과거를 들여다 볼일도 없고, 무능하지 않았으면 나라가 어렵지도 않았을 것”이라면서 “아니 당신과 박근혜씨가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건강한 나라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명박 출국금지 요청이 제출된 가운데 그가 12일 두바이 강연차 출국한다. 수사는 기싸움이다. 일단 출국금지부터”라고 이 전 대통령의 출국금지를 촉구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12일 두바이를 통해 바레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바레인 방문은 마이 빈트 모하메드 알 칼리파 바레인 문화장관의 초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은 현지 각료 및 바레인 주재 외교사절 등 고위 공직자를 대상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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