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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스타’ 반세기 만에 그라운드 귀환

‘텔스타’ 반세기 만에 그라운드 귀환

최병규 기자
입력 2017-11-10 22:48
업데이트 2017-11-10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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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 공인구에 ‘텔스타 18’

1970년 사용한 공 업그레이드
NFC 칩 달아 스마트폰 정보 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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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베일을 벗은 러시아월드컵 공인구 ‘텔스타 18’. AFP 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베일을 벗은 러시아월드컵 공인구 ‘텔스타 18’.
AFP 연합뉴스
2018 러시아월드컵 공인구 ‘텔스타 18’이 세상 밖으로 나왔다. 9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국제축구연맹(FIFA)과 아디다스가 함께 공개했다. 아디다스의 첫 월드컵 공인구인 1970년 멕시코 대회 ‘텔스타’의 업그레이드 버전 격이다. 당시 세계 최초로 위성 생방송된다는 의미를 담아 ‘텔레비전의 스타’를 줄인 이름을 지었다. 당시 아디다스는 32개의 오각형 조각으로 이뤄진 공인구의 존재감을 나타내기 위해 12개 조각을 검은 색깔을 입혔는데 이번에도 계승됐다. “원래의 모델에 새로운 패널 디자인과 최신 기술을 적용해 재창조됐다”는 게 아디다스의 설명이다.

스마트폰을 통한 ‘쌍방향 데이터 교환’(인터랙션)이 가능하도록 근거리무선통신(NFC) 칩이 장착되는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됐다는 점이 특이하다.

NFC 리더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으로 텔스타 18을 가볍게 두드리면, 연결되는 인터넷 페이지를 통해 공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7-11-1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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