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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이번에는 트럼프에게 어떤 공물 바칠까

아베, 이번에는 트럼프에게 어떤 공물 바칠까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17-11-05 14:14
업데이트 2017-11-0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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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2번은 황금색 골프클럽, 펜 선물했던 아베 총리

중세시대처럼 상국의 황제에게 공물이라도 바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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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5일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CC에서 골프 라운딩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17-11-05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5일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CC에서 골프 라운딩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17-11-05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방문 첫 순방국인 일본을 방문했을 때 어떤 선물을 받게 될지 주목하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을 때 각각 황금색 골프 클럽과 황금색 펜을 선물했다. 5일 일본에 도착해 공식 일정에 돌입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아베 총리가 이번에는 어떤 선물을 할지 주목된다고 일본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11월 미국 뉴욕에서 당선자 신분의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을 때는 54만엔(약 528만원) 상당의 황금색 일본제 골프클럽을 선물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는 아베 총리에게 셔츠와 골프용품로 답례했다.

지난 2월 미국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 때 아베 총리는 황금색 펜과 서류 케이스를 선물로 전달했다. 집무실 커튼을 황금색으로 장식할 정도로 금색에 집착하는 트럼프의 취향을 고려한 것이다.

이 때문에 이번에도 아베 총리는 황금색 선물을 준비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미국 대통령에 대한 선물은 미국 법률에서 2만~3만엔(약 20~30만원) 수준으로 상한선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전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다른 색깔의 선물을 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아베 총리는 2013년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과 미국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때는 일본산 골프 퍼터를 선물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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