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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떡 건축’이 많아야 도시도 살고 삶의 질 향상

‘무지개떡 건축’이 많아야 도시도 살고 삶의 질 향상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17-11-03 23:04
업데이트 2017-11-04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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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도시적인 삶/황두진 지음/반비/520쪽/2만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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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떡은 다양한 색물을 들여 화려하게 보이는 떡을 말한다. 색은 달라도 맛은 매한가지인데, 무지개떡 건축은 이보다 한 발 더 나아가는 개념이다. 층별로 용도가 다른, 떡으로 치면 맛까지 다른 건축을 말한다. 실무 건축가이면서 동시에 꾸준히 글쓰기를 해 온 저자는 ‘중층 고밀도 주상복합 건축’을 무지개떡 건축이라고 표현한다. 쉽게 말해 상가 아파트다.

저자는 우리 건축사에서 저평가된 상가 아파트가 삶터와 일터의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며 도시를 살리고 삶의 질을 높이는 주거 행태이며 이러한 무지개떡 건축이 많아야 좋은 도시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저자가 서울신문과 함께 2016년 5월부터 30주간 전국을, 해외를 누비며 직접 사진까지 찍어 가며 펼쳤던 무지개떡 건축 탐사 프로젝트를 단행본으로 묶은 책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7-11-0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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