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병 입대 홍근형·근우 중사 9년째 작전만 700회 이상 수행
형제가 같은 최전방 부대에서 함께 ‘명품 저격수’로 활약하고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육군 3사단 백골부대의 수색대대 저격수로 근무 중인 홍근형(28)·근우(27) 중사 형제다.병사 시절부터 9년째 수색대대에서 함께 임무수행 중인 부사관 형제 홍근우(왼쪽), 홍근형 중사. 이들은 육군 3사단 수색대대 저격수로 근무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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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는 특전사에서 저격수 양성 교육도 함께 받았다. 당시 동생 홍근우 중사가 대상포진으로 교육을 포기해야 할 상황에 놓이자 형은 훈련 중 동생의 총기와 군장을 대신 들어주고 휴식 시간마다 찜질을 해 주는 등 우애를 발휘했다. 형제는 3사단에서 수여하는 ‘명품 백골인’ 상도 잇달아 받아 부대 내에서는 ‘명품 백골인 저격수 형제’로 통한다. 3사단은 사단 특급전사 중에서도 가장 우수한 장병을 선발해 명품 백골인으로 포상하고 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2017-10-31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