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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가 올해 대종상 최우수작품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택시운전사’는 기획상(최기섭·박은경)까지 수상해 2관왕의 영예를 얻었다.
2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54회 대종상영화제는 최우수작품상·감독상 등 총 18개 부문에서 시상이 진행됐다.
감독상은 ‘박열’의 이준익 감독이 받았고, 남녀주연상은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의 설경구와 ‘박열’의 최희서에게 돌아갔다. 최희서는 신인여우상도 받아 2관왕의 영예를 안았으며, ‘박열’은 감독상, 여우주연상, 신인여우상 외에도 의상상과 미술상도 받아 5관왕에 올랐다.
다음은 수상 명단
▲최우수작품상 택시운전사 ▲감독상 이준익(박열) ▲남우주연상 설경구(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여우주연상 최희서(박열) ▲남우조연상 배성우(더킹) ▲여우조연상 김소진(더킹) ▲신인남우상 박서준(청년경찰) ▲신인여우상 최희서(박열) ▲신인감독상 엄태화(가려진 시간) ▲의상상 심현섭(박열) ▲미술상 이재성(박열) ▲시나리오상 한재림(더킹) ▲음악상 달파란(가려진 시간) ▲편집상 신민경(더 킹) ▲조명상 김재근(프리즌) ▲기획상 최기섭·박은경(택시운전사) ▲촬영상 박정훈(악녀) ▲기술상 정도안·윤형태(악녀) ▲특별상 고(故) 김영애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