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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바나나 실증재배…맛과 향 좋아 지역 적응 검토

해남군 바나나 실증재배…맛과 향 좋아 지역 적응 검토

이혜리 기자
입력 2017-10-24 16:09
업데이트 2017-10-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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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이 바나나 시험재배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남에서도 바나나가
해남에서도 바나나가 해남군 제공
24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 6월부터 500㎡의 센터 하우스에서 바나나 시험재배를 해오고 있다.

하우스에서 삼척, 송키밥, 몽키, 레드 등 4개 품종 80여 그루의 바나나를 재배, 지난 6월 첫 수확을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를 중심으로 하우스를 이용해 바나나를 재배하고 있다.

수입산은 고온이나 농약으로 살균하는 등 검역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국내산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도 매우 높다.

가격도 수입산은 kg당 3000∼4000원대인데 반해 국내산은 6500∼7000원대로 더 비싸다.

그러나 겨울철 냉해 방지를 위한 난방시설, 5m 이상 높이의 하우스 설비 등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어 재배에 어려움도 크다.

군 관계자는 “해남은 바나나 생육에 유리한 아열대 기후 조건을 갖추고 있어 농가가 본격 재배하면 새로운 소득작물이 될 수 있다”며 “향후 2년 정도 시험재배를 계속해 재배 적합성을 등을 최종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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