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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미 기준금리 역전돼도 급격한 자본유출 없을 것”

이주열 “한미 기준금리 역전돼도 급격한 자본유출 없을 것”

입력 2017-10-23 10:55
업데이트 2017-10-2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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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가 역전되더라도 국내에서 급격한 자본유출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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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보고하는 이주열 한은총재
업무보고하는 이주열 한은총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오른쪽)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은행에 대한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총재는 오는 12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정책금리를 올리면 상단이 한국은행 기준금리(연 1.25%)보다 높아질 수 있다며 “자본유출입은 내외금리 차만 갖고 결정되는 것은 아니라고 보기 때문에 급격한 자본유출은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준의 12월 인상 가능성은 상당 부분 시장에 반영돼 있다고 보기 때문에 국내 금융시장에 큰 폭의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연준의 금리 인상이 점진적으로, 시장 예상과 부합하는 방향으로 이뤄져 왔으므로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제한적”이라고 강조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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