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단체 4당 원내대표 회동
정세균 국회의장과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4당 원내대표회동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당 김동철?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정세균 국회의장, 자유한국당 정우택?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2017.10.23. 연합뉴스
새로 바뀐 그림은 해와 달이 있고 산악이 그려진 모습으로 볼 때 김소선 화백이 ‘일월오봉도’를 현대적 해석으로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돌로 된 여러 개의 봉우리들 밑에는 한복 차림의 여성들이 강강술래를 하고 있다. 국회의장 접견실에 걸린 일월오봉도에는 바위산 사이로 강물이 흘르고 소나무도 보인다.
조선시대의 일월 오봉도는 다섯개의 산봉우리와 해·달, 그림 양쪽 끝에 소나무를 그려넣었다.
천지를 다스린다는 의미가 들어있다. 조선 시대 왕의 권위와 존엄성을 상징한다. 경복궁 근정전에 있는 왕좌 뒤 병풍에 그려져 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