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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은 만능 약? 간암 예방에도 도움

아스피린은 만능 약? 간암 예방에도 도움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17-10-21 10:27
업데이트 2017-10-2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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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이나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아스피린이 간암을 막아주는데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고지혈증이나 뇌졸중 예방은 물론 유방암 전이도 막아주는 것으로 알려진 아스피린이 간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고지혈증이나 뇌졸중 예방은 물론 유방암 전이도 막아주는 것으로 알려진 아스피린이 간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대만 타이중 재향군인병원 소화기내과 전문의 리텅위 박사팀은 아스피린이 B형 간염에 의한 간암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지난 2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미국 간질환학회 주관 ‘2017 간 학술회의’에서 발표했다.

연구팀은 1998년부터 2012년까지의 대만 전국건강보험연구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만성B형 간염환자 20만 4507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B형 간염환자 중 최소 90일 이상 매일 아스피린을 복용한 1553명과 아스피린은 물론 다른 항혈소판제를 전혀 복용한 적이 없는 6212명을 대상으로 간암 중 90%를 차지하는 간세포암(HCC) 발생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아스피린 그룹이 2.86%로 대조군의 5.59%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 박사는 B형 간염은 항바이러스제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항바이러스제가 적합하지 않은 환자도 있고 이런 환자에게는 대체요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B형 간염 환자 중에서 15~25%는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이행된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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