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사라져 가는 우리꽃을 찾아서’…토종 희귀꽃 53점 사진전

‘사라져 가는 우리꽃을 찾아서’…토종 희귀꽃 53점 사진전

입력 2017-10-17 18:02
업데이트 2017-10-17 21:3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한국교사식물연구회, 새달 1일~5일 서울숲 커뮤니티센터서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멸종 위기에 처한 토종 희귀꽃 사진전이 열린다.
닻꽃(왼쪽)과 금강초롱꽃.
닻꽃(왼쪽)과 금강초롱꽃.

사단법인 한국교사식물연구회는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서울숲 커뮤니티센터 전시관에서 ‘사라져 가는 아름다운 우리꽃을 찾아서’라는 제목의 사진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14번째를 맞는 이번 사진전에선 가시연꽃, 각시수련, 닻꽃. 대흥란, 백양더부살이, 세뿔투구꽃, 솔붓꽃, 으름난초 등 환경부 지정 야생생물 2급 12종을 비롯해 금강초롱꽃, 동강할미꽃, 섬잔대 등 우리 특산식물을 포함한 53점의 희귀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현직 교사들로 구성된 한국교사식물연구회(회장 최정현 성산중 교사)는 생물다양성의 중요성과 생태계 보전의 필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매년 가을 교육부, 환경부, 서울시의 후원을 받아 사진전을 열어왔다. 특히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관람객과 단체 관람 신청 학생들을 대상으로 회원 교사들이 직접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회에서 볼 수 있는 꽃 사진들은 한국교사식물연구회 회원과 국내 중견 식물사진작가들이 지난 1년 동안 국내의 산과 들 그리고 백두산 등지를 발로 뛰며 서식 생태를 확인하고 찍어 온 생생한 작품들이다. 최정현 회장은 전시를 마친 뒤 6개월 동안 서울과 수도권 20여개 학교에서 순회 사진전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교 단위의 단체관람은 예약을 받고 있고 개별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가능하다. (031)693-8011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