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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모로코전 원톱에 지동원 낙점할 듯, 8명이 새 얼굴

신태용호 모로코전 원톱에 지동원 낙점할 듯, 8명이 새 얼굴

임병선 기자
입력 2017-10-10 07:05
업데이트 2017-10-10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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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가 아프리카의 ’복병‘ 모로코를 상대로 첫 승리를 따내기 위해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을 선발 원톱으로 내세울 전망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0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빌/비엔의 티쏘 아레나에서 킥오프하는 모로코와 평가전을 하루 앞두고 마지막 훈련을 소화했다. 신 감독은 러시아전에 선발로 나선 선수 가운데 손흥민(토트넘)과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장현수(FC도쿄)를 제외하고 나머지 8명을 새로운 선수로 바꿔 모로코전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한축구협회 제공
주전조와 비주전조로 나눠 세트피스와 패턴 플레이 훈련에 집중하면서 미니게임도 치렀는데 주전조에는 러시아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득점포를 가동한 지동원이 원톱 스트라이커를 맡았고, 좌우 날개에 손흥민과 남태희(알두하일SC)가 나섰다. 중앙 미드필더는 ’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과 김보경(세레소 오사카)이 맡고, 좌우 윙백은 임창우(알 와흐다)와 이청용이 포진했다. 스리백은 송주훈(니가타)-장현수-김기희(상하이 선화)가 늘어선 가운데 골키퍼 장갑은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끼었다.

신태용 감독이 가장 공을 들인 훈련은 세트피스 훈련이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다양한 변형 작전으로 상대 수비수를 속이고 득점하는 방법을 집중 반복했다. 키커는 손흥민이 맡았고, 손가락 수신호로 동료와 사인을 주고받은 뒤 길게 또는 짧게 킥을 올리며 다양한 상황을 연출했다.

미니게임에서는 패턴 플레이 반복 훈련이 이어졌다. 수비진에서 빌드업을 시작해 미드필더와 좌우 날개를 거쳐 슈팅까지 이어지는 ’약속된 플레이‘에 집중했다.

1시간 30여분 훈련이 끝난 뒤 신태용 감독은 “다양한 작전을 시도하면서 가장 효과적인 공격 전술을 찾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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