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한국관광공사 창립 55년 만의 첫 여성 부사장에 강옥희 씨 임명

한국관광공사 창립 55년 만의 첫 여성 부사장에 강옥희 씨 임명

손원천 기자
손원천 기자
입력 2017-10-09 09:09
업데이트 2017-10-09 09:0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국내 관광에 촛점 맞춰 조직개편도 단행

이미지 확대
강옥희 신임 한국관광공사 부사장.
강옥희 신임 한국관광공사 부사장.
한국관광공사가 창립 55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부사장을 배출했다. 관광공사는 9일 강옥희(54) 국제관광진흥본부장을 부사장 겸 경영혁신본부장에 임명했다. 1962년 관광공사 창립 이래 여성 부사장 임명은 처음이다. 관광공사 측은 인사 배경에 대해 “경영혁신본부는 회사 전체의 조직과 전략, 예산, 인사 등을 담당하는 핵심 본부로 이번 강 부사장 임명은 남녀 구별 없이 오직 능력만으로 인사를 하겠다는 최고경영자(CEO)의 경영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광공사는 여성 임직원 비율이 44%에 이르는 등 타 공기업에 비해 여성 인력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주요 핵심부서장에 여성을 발탁하는 등 여성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근로여건을 조성해 지난해까지 GPTW(Good Place to Work) 주관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을 4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관광공사는 이날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관광복지 확대와 관광산업 활성화 등 관광부문 국정목표에 촛점을 맞췄다. 기존 국내관광산업본부를 국민관광본부와 관광산업본부 등 2개 본부로 확대했고 국제관광 부문의 2개 본부(국제관광전략본부, 국제관광진흥본부)를 국제관광본부로 통합했다. 아울러 일자리 창출, 국민여가·관광복지 등 핵심 국정과제별로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