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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다음 상대 모로코, 월드컵 예선서 가봉 3-0 제압

‘신태용호’ 다음 상대 모로코, 월드컵 예선서 가봉 3-0 제압

입력 2017-10-08 10:53
업데이트 2017-10-0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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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리그 소속 부타이브 해트트릭 ‘원맨쇼’

출범 3경기째 ‘무승’에 시달리는 신태용호의 다음 상대 모로코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에서 가봉을 제압하고 본선행의 청신호를 밝혔다.

모로코는 8일(한국시간)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열린 가봉과의 월드컵 아프리카 3차 예선 C조 5차전 홈경기에서 3골을 모두 책임진 공격수 칼리드 부타이브의 맹활약에 힘입어 가봉을 3-0으로 꺾었다.

2승 3무로 승점 9를 기록한 모로코는 전날 말리와 득점 없이 비긴 코트디부아르(승점 8)를 밀어내고 조 1위로 올라섰다.

아프리카에서는 3차 예선 1위 팀이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 모로코는 다음 달 6일 코트디부아르와의 최종전을 앞두고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프랑스 리그에서 주로 활약하다 현재는 터키 1부 쉬페르리그의 예니 말라티아스포르에서 뛰는 부타이브는 전반 38분 결승 골을 시작으로 후반 11분, 27분 잇달아 골 사냥에 성공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오는 10일 오후 10시 30분 스위스 빌/비엔의 티쏘 아레나에서 열리는 평가전에서 모로코와 맞붙는다. 부타이브는 불안한 수비로 흔들린 ‘신태용호’에도 경계해야 할 공격수로 떠올랐다.

한편 B조에서는 나이지리아가 아프리카 첫 본선 진출의 영광을 안았다.

나이지리아는 이날 홈경기에서 잠비아를 1-0으로 제압하고 승점 13으로 조 1위를 확정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소속인 알렉스 이워비가 후반 28분 결승 골의 주인공이 됐다.

C조를 비롯해 다른 조에서는 아직 승점 3 이하 차이로 1·2위 경쟁이 이어져 최종전에서 본선 진출팀이 가려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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