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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트럼프 “미국, 한국에 최첨단 군사자산 획득·개발 지원”

文·트럼프 “미국, 한국에 최첨단 군사자산 획득·개발 지원”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9-22 08:37
업데이트 2017-09-2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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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미국 동부시간) 한국이 최첨단 군사자산을 획득·개발할 수 있도록 미국이 지원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를 통해 굳건한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 유지·강화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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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만에 다시 만난 한·미 정상
3개월 만에 다시 만난 한·미 정상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방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2일(한국시간) 새벽 뉴욕 롯데팰리스 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두 정상의 회담은 지난 6월 문 대통령의 워싱턴 방문 이후 두 번째다.
뉴욕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제72차 유엔총회 참석차 방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뉴욕 롯데팰리스 호텔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북한에 대해 압도적인 군사력의 우위를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이같은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양국 정상은 또 한국과 주변 지역에 미국 전략자산 순환배치 확대에도 합의했다.

최첨단 군사자산으로 핵추진 잠수함 도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정상회담에서 핵추진 잠수함은 거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지난 9.3 제6차 핵실험과 최근 일본 상공을 통과한 두 차례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북한의 지속되는 도발에 대해 가장 강력한 어조로 규탄했다.

이어 유엔 안보리 결의 2371호 및 2375호의 충실하고 철저한 이행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또 양국 정상이 북한의 위협적인 행동을 억제하고 비핵화를 향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북한에 대한 최고 강도의 압박과 제재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나아가 양국 정상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북한의 비핵화(CVID)를 평화적인 방법으로 추진한다는 양국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했다.

양국 정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한국을 방문하는 계기에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것은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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