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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생후 5개월 영아에 날벌레 수액…식약처 조사

이대목동병원 생후 5개월 영아에 날벌레 수액…식약처 조사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09-19 10:22
업데이트 2017-09-1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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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5개월 영아에게 투여되는 수액에서 벌레가 발견돼 병원과 식약처가 조사에 나섰다.
수액 맞는 아기(자료 이미지)
수액 맞는 아기(자료 이미지)
19일 CBS 노컷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이대목동병원에서는 생후 5개월 된 영아가 날벌레가 들어있는 수액을 16시간 동안 투여받는 일이 발생했다. 수액은 오전 6시쯤 투여됐고 같은날 오후 8시쯤 날벌레가 발견됐다.

서울이대목동병원 관계자는 “수액에 들어간 날벌레를 확인하고 해당 벌레가 들어간 경로를 조사하기 위해 해당 내용을 식품의약품안전처의료기기 점검과에 어제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물질이 들어간 수액을 16시간 투여한 것은 아니다. 수액을 오후에 한번 교체했는데 그때 벌레가 들어가 있던 것”이라며 “아주 드문 경우지만 벌레가 수액 안에 들어간건지 수액 세트나 의료기기에 있었던 건지 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혜원 이대목동병원장은 이번 벌레 링거 주입 사고와 관련해 전날 가족들에게 찾아가 사과했다. 서울이대목동병원 측은 식약처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향후 대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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