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 직무유기로 역대 최장인 223일의 헌법재판소장 공백 사태가 11일에도 해결되지 않았다.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이날 김 후보자의 후보 지명 116일만에 국회 표결이 이뤄졌지만, ‘가’(임명동의안 통과 찬성) 145표, ‘부’(임명동의안 통과 반대) 145표가 나와 이날 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은 부결됐다.
기권은 1표, 무효는 2표가 나왔다.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인사 표결이 부결되기도 이번이 첫 사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김이수 헌재소장 임명동의안 표결
11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 표결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권은 1표, 무효는 2표가 나왔다.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인사 표결이 부결되기도 이번이 첫 사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