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저는 2회 연속 저성과자라는 인사고과로, 전보조치까지 내려졌다. 이광용 아나운서도 마찬가지다. (그동안 2010년, 2012년 파업에 참여한 KBS본부 조합원에 대한) 인사 불이익이 있었다”고 말했다.
최 아나운서 역시 이날 오전 KBS 1라디오 ‘빅데이터로 보는 세상’ 진행을 포기했다. 그는 “3년간 생방송으로 진행하던 프로그램인데, 다른 사람이 제 몫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굉장히 마음이 무겁고 슬프다”라고 말했다.
KBS본부는 4일 오전 0시부터 총파업에 나섰다. 파업에 참여하는 PD, 아나운서, 기자 등 직종별 대표자들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언론노조 KBS본부 사무실에서 “고대영 사장 퇴진”을 외치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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