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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대사에 조윤제…주일대사 이수훈·주중대사 노영민 내정

주미대사에 조윤제…주일대사 이수훈·주중대사 노영민 내정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8-30 09:23
업데이트 2017-08-3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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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주미대사에 조윤제(65)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주일대사에 이수훈(63)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각각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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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대사 조윤제·주중대사 노영민·주일대사 이수훈 내정
주미대사 조윤제·주중대사 노영민·주일대사 이수훈 내정 문재인 대통령이 주미대사에 조윤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사진 왼쪽부터), 주일대사에 이수훈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각각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중대사에는 이미 내정이 확실시됐던 노영민 전의원(오른쪽)이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3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통상 아그레망(주재국 승인)을 접수하고 명단을 발표하는 게 외교적 관례”라면서 “오늘 오전에 아그레망을 접수하고 나면 오후 공식적으로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8.30 [연합뉴스 자료사진]
주중대사에는 노영민(60) 전 의원이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3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통상 아그레망(주재국 승인)을 접수하고 명단을 발표하는 게 외교적 관례”라면서 “오늘 오전에 아그레망을 접수하고 나면 오후 공식적으로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미대사에 내정된 조 교수는 지난 대선 때 문 대통령의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 소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조 교수는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 경제보좌관과 주(駐) 영국대사를 지내 새 정부와 국정코드가 맞는 데다 외교 경험을 갖추고 있어 주미대사로서 적임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 5월 말에는 문재인 대통령 특사로 유럽연합과 독일을 다녀오기도 했다.

조 교수 자신은 계속해서 주미대사직을 고사해왔으나 거듭된 설득 끝에 청와대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일대사에 내정된 이 교수는 참여정부에서 대통령자문 동북아시대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인물이다. 문 대통령 당선 뒤에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외교안보분과 위원장을 맡았다.

2012년 대선 때도 대선캠프 산하 남북경제연합위원회 위원을 맡아 활동했다.

아직 인선이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이는 주러시아 대사에는 오영식 전 민주당 의원과 장호진 전 총리 외교보좌관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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