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10만대 팔아 2.2배 ‘껑충’
현대자동차그룹이 올 상반기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에서 일본 도요타에 이어 2위에 올랐다.현대차그룹은 “상반기 친환경차 시장에서 혼다(8만 780대)를 제치고 도요타(59만 8136대)에 이어 2위를 했다”고 밝혔다. 차종별 상반기 판매 증가율은 전기차가 151.7%(지난해 3948→올해 9936대)로 가장 높았다. 그 결과 르노닛산(4만 4393대), 테슬라(3만 7842대), BAIC(1만 733대), 중타이(1만 2084대), BYD(1만 736대)에 이어 6위를 했다. 지난해에는 11위였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136.4%(758→1792대), 하이브리드는 123.7%(4518→9만 659대)의 증가율을 각각 보였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최근 대세가 되고 있는 전기차는 물론 궁극의 친환경차라고 불리는 수소전기차 등에서도 확고한 기술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면서 “미래 기술 트렌드와 고객 수요를 동시에 반영하는 친환경차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7-08-23 2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