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가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 생리대 지원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조화로운 성장 발달을 돕기 위해서다.
양천구는 지난해 한 저소득 여성 청소년이 경제적 부담으로 생리대를 살 수 없어 학교에 가지 못하는 사연을 접한 뒤 생리대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기초생계급여계층 211명을 포함, 총 547명의 여성 청소년들에게 생리대를 제공했다. 올해는 만 11~18세 의료급여·생계급여 수급자와 아동복지시설 여성 청소년 900여명에게 6개월분 생리대를 일괄 지급할 계획이다. 여성 청소년이 사춘기인 점을 감안, 방문 수령이 아니라 집에서 직접 받을 수 있도록 택배로 배송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저소득 여성 청소년들 중에서도 부녀 또는 조손가정 아이들 지원이 시급하다”며 “지역 내 저소득 여성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양천구는 지난해 한 저소득 여성 청소년이 경제적 부담으로 생리대를 살 수 없어 학교에 가지 못하는 사연을 접한 뒤 생리대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기초생계급여계층 211명을 포함, 총 547명의 여성 청소년들에게 생리대를 제공했다. 올해는 만 11~18세 의료급여·생계급여 수급자와 아동복지시설 여성 청소년 900여명에게 6개월분 생리대를 일괄 지급할 계획이다. 여성 청소년이 사춘기인 점을 감안, 방문 수령이 아니라 집에서 직접 받을 수 있도록 택배로 배송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저소득 여성 청소년들 중에서도 부녀 또는 조손가정 아이들 지원이 시급하다”며 “지역 내 저소득 여성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