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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세계문화유산 국보 사찰 도다이지에 한글 낙서 논란

일본 세계문화유산 국보 사찰 도다이지에 한글 낙서 논란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7-08-09 11:21
업데이트 2017-08-0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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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라에 있는 옛 사찰이자 국보인 도다이지에서 한글로 보이는 낙서가 발견돼 일본 경찰에 수사에 나섰다.
일본 세계문화유산 도다이지에서 한글 추정 낙서 발견. 2017. 8. 9. 연합뉴스
일본 세계문화유산 도다이지에서 한글 추정 낙서 발견. 2017. 8. 9.
연합뉴스
낙서가 발견된 곳은 도다이지 내 불당인 훗케도의 건물 라이도의 나무 난간 부분이다. 높이 10㎝, 폭 40㎝ 크기에 사람 이름을 포함해 한글 3~4자가 뾰족한 물체에 의해 긁힌 듯 새겨져 있었다.

낙서는 전날 도다이지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화면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낙서를 한 사람을 찾아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다.

도다이지는 8세기에 세워진 절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다. 일본 정부는 라이도를 포함한 홋케도를 국보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낙서가 발견된 라이도는 가마쿠라 시대(12~14세기)에 재건된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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