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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의원 가정폭력혐의→내연녀 논란 “오해”…신동욱 “의혹만 키워”

김광수 의원 가정폭력혐의→내연녀 논란 “오해”…신동욱 “의혹만 키워”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08-06 10:37
업데이트 2017-08-0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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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이 아닌 여성과 심야에 한 원룸에 있다가 주민들의 가정폭력 의심신고로 구설에 오른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전주완산갑)이 ‘내연녀 논란’에 적극 해명에 나섰다.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전주갑)  연합뉴스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전주갑)
연합뉴스
김 의원은 5일 새벽 2시4분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원룸에서 여성 A 씨와 있던 중 주민들이 “이웃집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난다”고 112에 신고하면서 가정폭력혐의로 조사를 받게 됐다. 김 의원은 A 씨가 들고 있던 흉기에 엄지손가락을 심하게 다쳐 경찰의 간단한 구두조사 뒤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A 씨는 경찰조사에서 “실랑이는 있었지만 폭행 등 피해는 전혀 없다”고 진술했다. 부인이 아닌 다른 여성과 심야에 원룸에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내연남, 내연녀 관계가 아니냐’란 의혹이 불거졌다.

김 의원은 “내연녀는 사실이 아니고 소문이 이상하게 났는데 오해다”라면서 “A 씨는 선거 때 도와 준 여성인데 평소 우울증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힘들다고 전화가 와서 극단적 선택을 할까 걱정이 들어 이를 말리러 갔다가 약간의 다툼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휴가차 부인 등 가족이 있는 미국으로 출국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정폭력 의심신고가 접수됐지만 쌍방 모두 피해가 없다고 진술하고 있다”며 김 의원이 귀국하면 조사 뒤 사건을 마무리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자신의 sns에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 가정폭력혐의 해명, 광수가 광기 부린 꼴이고 해명이 의혹만 키운 꼴이다. 국민폭력당 만든 꼴이고 민원은 새벽부터 남의 집 방문 꼴이다. 술 취해 전화하면 달려가는 서비스 꼴이고 자살 막으려고 손까지 다친 의인 흉내 내기 꼴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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