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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안보보좌관, ‘대북 예방전쟁’ 가능성에 “모든 옵션 검토”

백악관 안보보좌관, ‘대북 예방전쟁’ 가능성에 “모든 옵션 검토”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8-06 00:00
업데이트 2017-08-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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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5일(현지시간) 북한의 핵 위협과 관련한 능력을 제거하기 위해 ‘예방전쟁’(preventive war)을 포함한 모든 옵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연합뉴스
‘예방전쟁’이란 침략해 올 가능성이 있는 인접국가 또는 가상 적국의 전쟁 수행능력이 자국에 비해서 우위에 설 위험이 있을 때 선제 공격으로 상대국의 침략을 막는 전쟁이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이날 미 MS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도발 능력 제거 등을 위한 ‘예방전쟁’ 가능성을 질문받자 “물론이다. 우리는 그것을 위한 모든 옵션을 제공해야만 한다. 거기에는 군사옵션도 포함된다”고 답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미국을 위협할 수 있는 핵무기를 보유한다면 참을 수 없다고 말해왔다”며 “만약에 북한이 미국을 위협할 수 있는 핵무기들을 가진다면 대통령의 시각에서는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 공화당 중진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이 지난 1일 한 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장거리 핵과 미사일 개발을 내버려두드니 북한과 전쟁을 하겠다고 내 얼굴에 대고 말했다”고 주장하면서 ‘예방전쟁’ 개념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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