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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노루, 7일부터 한국에 직·간접 영향…‘매미’와 경로 유사

태풍 노루, 7일부터 한국에 직·간접 영향…‘매미’와 경로 유사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8-02 19:31
업데이트 2017-08-0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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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제5호 태풍 ‘노루’가 북상하면서 7일부터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조기 대응태세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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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주재하는 김부겸 장관
회의 주재하는 김부겸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오른쪽)이 2일 오전 정부세종2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태풍 ’노루’에 대비한 기관별 상황관리 대처방안 및 재난안전관리 상황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7.8.2 [행정안전부 제공=연합뉴스]
행안부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2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관계부처와 지자체 실·국장이 참석하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태풍 ‘노루’는 중심기압 945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45m의 강풍을 동반한 매우 강한 태풍이다. 경남과 경북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태풍 노루는 2일 오전 10시 기준 예상경로가 과거 피해가 컸던 차바나 루사, 매미와 경로가 유사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행안부는 지자체 및 관련 부처에 재해 취약시설을 사전 점검해 예방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또, 반지하주택과 저지대 등에 방수관, 펌프시설 등 침수 방지시설 배치와 우·오수관로를 정비하도록 했다.

하천변 주차장 차량 진입통제 및 사전 이동조치, 휴가지와 공사현장 등에 대한 사전통제도 강화하도록 했다.

아울러 재난 예·경보시설, 마을앰프, 민방위 경보시설 등을 활용해 대국민 홍보에도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10년간 태풍 피해 통계를 보면 총 25건의 태풍이 국내에 영향을 줬다.

총 44명의 인명피해와 1조 7918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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