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007 시리즈’ 차기작인 25편이 2019년 11월 8일 개봉하는 것으로 제작 일정이 발표됐다고 할리우드 연예매체들이 25일(현지시간) 전했다.

EON 프로덕션의 제작자 마이클 G.윌슨, 바버라 브로콜리가 차기작 개봉 및 제작 일정을 알렸다.

제임스 본드 역에는 24편 ‘스펙터’에 출연한 영국 배우 대니얼 크레이그가 다시 기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부터 본드 역을 맡아온 크레이그는 이번이 자신의 5번째 본드 역이 된다.

그러나 일부 연예매체는 크레이그의 본드 역 출연에 의구심을 가진 팬들이 있다며 주연 배우 교체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차기작 시나리오는 ‘스카이폴’, ‘스펙터’, ‘카지노 로얄’ 등을 쓴 닐 퍼비스와 로버트 웨이드가 짜기로 했다.

007 24편 ‘스펙터’는 전 세계에서 8억8천만 달러(9천830억 원)의 흥행수입을 올렸다.

1953년 영국 작가 이언 플레밍의 소설을 원작으로 해 탄생한 007 시리즈는 지금까지 영화로 24편 만들어졌고 숀 코너리, 피어스 브로스넌 등 6명이 주연을 맡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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