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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 ‘양산 밧줄 절단 사건’ 유가족에 1억원 전달

박석민, ‘양산 밧줄 절단 사건’ 유가족에 1억원 전달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07-25 10:37
업데이트 2017-07-2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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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박석민(32)이 지난 6월 양산 아파트 외벽에서 작업하다 밧줄이 끊겨 추락사한 피해자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NC 다이노스 박석민이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을 통해 아파트 외벽에서 작업하다 밧줄이 끊겨 추락사한 피해자의 유가족에게 1억원을 기부했다고 24일 전했다. 사진은 NC 다이노스 박석민(왼쪽)이 엔씨소프트문화재단 이재성 전무에게 후원금 전달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2017.7.24  NC 다이노스 제공
NC 다이노스 박석민이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을 통해 아파트 외벽에서 작업하다 밧줄이 끊겨 추락사한 피해자의 유가족에게 1억원을 기부했다고 24일 전했다. 사진은 NC 다이노스 박석민(왼쪽)이 엔씨소프트문화재단 이재성 전무에게 후원금 전달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2017.7.24
NC 다이노스 제공
NC 측은 “이번 기부는 박석민이 고인에게 3살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5명의 자식들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가족을 위한 도움의 손길에 동참하고 싶다며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이사장 윤송이)에 기부금을 보내며 이뤄졌다”고 밝혔다.

박석민은 23일 유가족을 창원 마산야구장으로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자신의 사인이 들어간 야구공과 유니폼 등을 선물했다. 유가족은 이날 열린 SK와의 홈경기를 관람하며 박석민을 응원했다.

박석민은 자신의 휴대폰 모바일 메신저 바탕화면에 “사람이 됨됨이를 갖추지 못하면 선수로서의 성장에도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글을 올려둘 정도로 프로선수로서의 자세를 중시 여긴다. 박석민은 앞서 지난해 12월 가정형편이 어려운 야구 후배들을 위해 모교 등에 2억여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그는 “넉넉하지 않은 환경에서 많은 도움을 받으며 성장했고 지금도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라며 “야구장에서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늘 감사할 줄 아는 프로선수가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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