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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폭우 피해액 578억원…복구비는 1천억원 육박

충북 폭우 피해액 578억원…복구비는 1천억원 육박

입력 2017-07-22 14:01
업데이트 2017-07-2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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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사상 유례없는 기습 폭우가 쏟아진 충북 지역의 공공·민간 부문 피해액이 600억원에 근접하고 있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도내 피해액은 578억5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전 집계액 423억8천만원보다 154억7천만원 증가한 것이다.

공공시설 피해액은 전날 377억2천만원보다 198억8천만원 많은 576억원, 민간시설은 전날 46억6천만원보다 44억1천만원 적은 2억5천만원이다.

도 관계자는 “어제까지 시·군 제출 내용을 중심으로 피해현황을 파악했으나, 오늘부터는 국가재난정보관리시스템(NDMS)을 기준으로 집계하다 보니 민간부문 피해액이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공공부문 피해 파악은 오는 23일까지, 민간부문 피해 접수는 26일까지 이어질 예정이어서 최종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피해액은 청주 326억6천만원, 괴산 94억4천만원, 증평 59억2천만원, 진천 46억7천만원, 보은 45억7천만원 등이다.

특별재난구역 지정 피해 기준은 청주 90억원, 증평·진천 75억원, 보은·괴산 60억원 이상 이어야한다. 집계액대로라면 청주와 괴산이 특별재난구역 선포 기준을 넘어섰다.

분야별 피해액을 보면 산림 200곳 138억4천만원, 도로 95개소 87억3천만원, 소하천 171개소 72억4천만원, 하천 44개소 64억원 등이다.

현재까지의 복구 예상액은 995억9천만원으로 1천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도내 이재민은 311명이다. 도와 시·군은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는 이들에게 재해구호품을 지원하고 있다.

22일 복구 작업에는 공무원과 민간인, 군경 등 4천387명이 나섰고, 굴삭기와 덤프트럭 등 장비 580대가 투입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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