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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제이노믹스’ 큰그림 나온다…2분기 성장률도 발표

다음주 ‘제이노믹스’ 큰그림 나온다…2분기 성장률도 발표

입력 2017-07-22 09:07
업데이트 2017-07-2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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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 얼마나 올릴지도 관심

다음 주에는 정부가 발표하는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이 가장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25일 국무회의를 열어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한다.

통상 정부는 매년 7월께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했지만, 올해는 조기 대선 이후 문재인 정부가 5월 출범함에 따라 향후 5년 경제정책의 큰 그림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0일 “우리 경제는 저성장 고착화, 양극화 심화 등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어서 근본적 대처가 필요하다”며 “올해 경제정책 방향에서 경제 패러다임을 바꾸는 시도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성장과 분배가 선순환하는 ‘사람중심 지속성장 경제’를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삼고 (경제정책 방향을) 준비해왔다”면서 “소득 주도 성장, 일자리 중심 경제, 공정경제, 혁신 성장 등 네 가지 정책 방향에 중점을 두고 향후 경제를 운용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해 말 제시한 올 경제성장률 2.6% 등 주요 거시경제지표 전망치도 수정한다. 최근 경기 회복세와 국회 계류 중인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집행 효과 등을 감안해 성장률 등의 일부 지표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

26일에는 통계청이 ‘5월 인구동향’ 및 ‘6월 국내 인구이동통계’를 공개한다.

4월 출생아 수는 3만4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5% 급감하면서 2000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

작년 연간 출생아 수가 40만6천300명으로 역대 최소였으나 올해 출생아 수는 30만 명대로 주저앉으며 기록을 새로 쓸 가능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27일엔 우리 경제의 2분기 성적표인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가 공개된다.

한국경제는 1분기에 수출과 투자 회복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1.1%나 성장했다. 이를 토대로 한은을 포함한 국내외 기관들이 연이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2분기에도 성장세는 계속됐다. 다만, 1분기가 워낙 좋았던 탓에 2분기의 전분기대비 성장률이 1%를 넘기는 어려워 보인다.

국내외 금융기관들은 2분기 성장률을 0.6%가량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경기 흐름과 관련해서는 28일 발표되는 통계청의 ‘6월 산업활동동향’도 주목된다.

5월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3% 줄면서 2개월째 감소했다.

한은은 소비자와 기업들의 체감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조사 결과를 각각 25일과 28일에 발표한다.

6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증시 활황과 새 정부 출범 기대에 힘입어 6년 5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한 반면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국제유가 하락 여파로 두 달째 뒷걸음질 쳤다. 이런 흐름이 어떻게 달라졌을지가 관심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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