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한국당, ‘물난리 속 외유’ 충북도의원 3명 제명

한국당, ‘물난리 속 외유’ 충북도의원 3명 제명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7-21 13:52
업데이트 2017-07-21 13:5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자유한국당은 수해에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난 자당 소속 충청북도 도의원 3명에 대한 전원 제명 결정을 내렸다.
이미지 확대
물난리속 유럽 연수 떠난 충북도의원 사죄
물난리속 유럽 연수 떠난 충북도의원 사죄 20일 오후 청주시 상당구 충북도청에서 수해 속에 유럽 외유에 나섰다가 비난을 산 박봉순 도의원(오른쪽)과 최병윤 의원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2017.7.20 연합뉴스
한국당 중앙윤리위원회는 21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수해지역 충청북도 의회 의원 해외연수 징계 안건’에 대해 이같이 의결했다.

제명 의결이 된 의원은 김학철 광역의원(충북 충주), 박봉순 광역의원(충북 청주), 박한범 광역의원(충북 옥천)이다.

정주택 윤리위원장은 “지역 도민이 재난 피해로 큰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도의원들이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난 것은 공직자로서의 본분을 망각한 것”이라고 제명 사유를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어 “국민에게 막말을 한 것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일벌백계해도 부족한 사안”이라며 “앞으로 한국당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고 당의 혁신 노력에 역행하는 언행에 대해 더욱 단호하고 엄격한 잣대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럽연수를 떠난 한국당 김학철(충주1) 도의원은 외유를 비판하는 여론과 관련해 “국민은 레밍”이라는 막말을 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