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로봇 ‘리틀 선피시’ 촬영
사고 6년 만에 내부 상태 확인원자로 손상 정도는 파악 못 해
‘리틀 선피시’가 촬영한 3호기의 격납용기 내부는 원자로의 바로 아래에 있어야 할 발판이 녹아서 없어지는 등 심하게 손상돼 있었다.
후쿠시마 AP 특약
후쿠시마 AP 특약
‘리틀 선피시’가 촬영한 3호기의 격납용기 내부는 원자로의 바로 아래에 있어야 할 발판이 녹아서 없어지는 등 심하게 손상돼 있었다.
후쿠시마 AP 특약
후쿠시마 AP 특약
‘리틀 선피시’가 촬영한 3호기의 격납용기 내부는 원자로의 바로 아래에 있어야 할 발판이 녹아서 없어지는 등 심하게 손상돼 있었다.
후쿠시마 AP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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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의 운영 업체인 도쿄전력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리틀 선피시’가 제1원전의 3호기에서 촬영해 온 영상을 공개했다고 NHK와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녹아내린 핵연료는 노심(心)을 벗어나 구조물과 뒤섞인 ‘핵연료 잔해’가 됐고, 이는 냉각을 위해 투입된 수심 6미터의 오염수 안에 잠겨 있다. 그 안에 들어간 ‘리틀 선피시’는 원자로 바로 아래에 있어야 할 작업용 발판이 녹아서 사라져 있는 등 격납용기 안이 찢겨지고 파손된 면면을 생생히 드러냈다. 이곳은 방사능 수치가 너무 높아 사람이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사고 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정확한 상태를 파악할 수 없었다. 일본 도시바와 국제원전해체연구소(IRID) 연구진이 공동 개발한 ‘리틀 선피시’는 최대 200Sv(시버트)의 방사능을 견딜 수 있도록 만들어졌는데, 이는 피폭되면 인간은 즉사할 수 있는 수치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으로 방사성물질 유출 사고를 겪은 후쿠시마 제1원전 원자로의 격납용기 내부 모습을 처음으로 촬영해 온 수영 로봇 ‘리틀 선피시’.
후쿠시마 AP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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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2017-07-21 1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