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이 18일 창사 113주년 기념 ‘한여름밤 광화문 시(詩) 낭독회’를 개최했다. 행사장에 마련된 300석의 좌석은 인파로 가득찼다. 서울마당 잔디밭에 앉거나 서서 관람하는 시민들도 200여명에 달했다.
시민들은 너도나도 “문학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행사”라고 평가했다. 문인들도 상당수 자리했다. 시인 이수인(54) 씨는 “이런 시 낭송을 위한 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오늘 행사에 참석하신 분들이 평소 뵙기 힘든 분들인데, 모처럼 눈과 귀가 호강했다”고 말했다.
지인들과 행사장을 찾은 장영인(50)씨는 “시민들의 호응이 정말 좋은 것 같다”며 흡족해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연단에 올라 “서울마당이 앞으로 밤마다 시낭송과 음악이 흐르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깜작 선물로 김수연 시인의 ‘시인의 여름밤’ 이라는 시를 읊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지인들과 행사장을 찾은 장영인(50)씨는 “시민들의 호응이 정말 좋은 것 같다”며 흡족해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연단에 올라 “서울마당이 앞으로 밤마다 시낭송과 음악이 흐르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깜작 선물로 김수연 시인의 ‘시인의 여름밤’ 이라는 시를 읊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