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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폭우 피해 학생에 수업료·교복비 지원

충북교육청, 폭우 피해 학생에 수업료·교복비 지원

이하영 기자
입력 2017-07-18 17:38
업데이트 2017-07-1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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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이 지난 16일 중부 지방을 할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가정의 학생들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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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피해 복구 작업
폭우 피해 복구 작업 18일 오후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 폭우 피해 지역에서 주민들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7.7.18
사진=연합뉴스
도교육청은 폭우 피해 가정의 학생들에게 3, 4분기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대금, 교복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달 중 피해 현황을 조사하고 다음 달 대상자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도교육청은 이번 폭우로 피해를 본 교육시설의 복구비도 지원한다.

도교육청의 집계에 따르면 현재 학교 35곳, 직속기관 2곳, 폐교 등 모두 41개 교육시설이 건물·운동장 침수, 경사면 붕괴, 토사 유출 등 호우 피해를 봤다. 이중 학교 자체로 피해복구 중인 18곳을 제외한 23곳이 복구비 지원 대상으로 정해졌다.

지원 대상인 23곳 중 15곳의 피해복구비는 15억원으로 산정됐다. 나머지 8개 학교·기관의 피해액 산정이 끝나면 복구비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예비비로 피해복구에 나서는 한편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 공제 신청을 할 계획이다.

김병우 교육감은 이날 청주 중앙여고와 운천초등학교를 방문해 응급 복구 중인 교직원들을 격려하고 신속한 복구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이번 호우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운호중·운호고에서는 교직원과 학생, 운동부 학부모, 기숙사 학생 학부모들이 함께 나서 조기 정상화를 위한 복구 작업을 벌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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