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최종구, 금감원 시절 ‘채용비리’ 사건에 “정말 죄송하다”

최종구, 금감원 시절 ‘채용비리’ 사건에 “정말 죄송하다”

입력 2017-07-17 14:54
업데이트 2017-07-17 14:5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17일 금융감독원 재직 시절 금감원에서 벌어졌던 ‘채용비리’ 사건에 대해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최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변했다. 최 후보자는 2013∼2014년 금감원 수석부원장을 지냈다. 담당 업무에는 인사·채용이 포함됐다.

당시 금감원은 변호사 경력직원을 뽑는 과정에서 서류전형 기준을 임의로 변경해 임 모 씨를 채용했으며, 임 씨는 최수현 전 금감원장과 행정고시 동기인 임영호 전 의원의 아들로 드러났다.

최 후보자는 “제가 그만두고 2년이 지나서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것을 (언론 보도로) 알았다”면서 “당시 변호사뿐 아니라 여러 명의 경력직을 채용했는데, 어찌 됐든 제 소관 업무였고, 제가 감독하는 라인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것에 제 책임이 없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서류전형의 기준을 어떤 특정인을 위해 바꿨다는 게 지금 검찰 수사 대상인데, 그 부분은 전혀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