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기찬수 병무청장…치밀하고 합리적 ‘행정가 스타일’

기찬수 병무청장…치밀하고 합리적 ‘행정가 스타일’

입력 2017-07-17 10:31
업데이트 2017-07-17 10:3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전직 기무사 지휘관 20여명과 대선 당시 文대통령 지지선언

기찬수 신임 병무청장은 치밀하고 꼼꼼한 성격의 행정가적 스타일로 평가 받는다.

대선을 앞둔 지난 4월 전직 기무사령부 지휘관 20여명과 함께 당시 문재인 대선후보 공개 지지 선언에 동참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안보공약을 수립할 때 자문그룹으로 외곽에서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현 대통령 임기 말인 2007년 임기제 소장으로 진급해 기무사령부 참모장을 역임하고 전역했다.

군의 한 관계자는 17일 “치밀하고 원리원칙을 중시하는 성격”이라면서 “현역병 복무 기간 단축 등 문재인 대통령의 병무 관련 대선 공약 이행 방안을 꼼꼼하게 만들어갈 적임자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기찬수 청장이 참여정부 당시 기무사령관을 보좌해 기무사 개혁을 적극 보좌했다”면서 “특히 기무부대 요원들에게 소위 ‘갑질 행위’를 말도록 철저히 주지시킨 것이 인상에 남는다”고 전했다.

3사 출신으로 기무사 참모장을 맡을 정도로 리더십도 갖춘 것으로 평가 받는다.

송영무 국방장관과도 가까워 송 장관이 국방개혁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는 데 든든한 지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 김해 출신으로 진영농고를 나와 육군 3사관학교(13기), 성균관대(경영학과), 성균관대 대학원(행정학 석사)에서 공부했다.

▲ 경남 김해(63) ▲ 3사 13기 ▲ 육군수도군단 부군단장 ▲ 국군기무사령부 1처장 ▲ 국군기무사령부 참모장 ▲ ㈜대명에너지 대표이사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