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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메르켈 정적과도 20일 파리서 회동

마크롱, 메르켈 정적과도 20일 파리서 회동

입력 2017-07-16 16:34
업데이트 2017-07-1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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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오는 20일(현지시간) 파리에서 독일 사회민주당 마르틴 슐츠 당수와 회동할 계획이라고 독일 일요신문 타게스슈피겔암존탁이 15일 보도했다.

슐츠 당수는 9월 총선에서 총리직 4연임에 도전하는 기독민주당의 앙겔라 메르켈 당수와 차기 총리를 두고 다투는 라이벌이다.

신문은 마크롱 대통령과 슐츠 당수가 유럽 개혁정책에서 대체로 의견을 같이하고 마크롱의 중도좌파 신당이 유럽 내에서 교류하는 큰 우당(友黨)이 없는 점을 지적하며 이번 회동에 주목했다.

그러면서 슐츠 당수가 엘리제 궁에서 마크롱 대통령을 만날 뿐 아니라 파리정치과학원에서 유럽에 관해 연설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슐츠 당수는 메르켈 총리가 총선 이후에나 유럽 개혁정책 구상을 밝히려 한다면서 주요 정책 의제에 구체적으로 정견을 표명하지 않는 메르켈 총리의 태도를 비판하고 있다.

그러나 독일 유권자들은 현재, 메르켈이 이끄는 기민-기독사회당 연합을 슐츠의 사민당보다 13%포인트 안팎 더 지지한다. 이날 전문기관 엠니트의 총선 정당지지도 조사결과 기준으로 보면 기민기사연합 38%, 사민당 25%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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