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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만 하기 아쉬워요’…이제 상가도 ‘하이브리드’ 시대

‘쇼핑만 하기 아쉬워요’…이제 상가도 ‘하이브리드’ 시대

입력 2017-07-14 10:19
업데이트 2017-07-1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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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상가는 단순히 장을 보는 공간이 아니다.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다양한 요소들을 혼합하고 있다. 쇼핑 외에도 여가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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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베니체 마치 에비뉴의 전경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의 전경 더피알 제공
이는 소비자들의 취향이 달라지고 있는 현상을 보여주기도 한다. 사려는 물건을 미리 정해서 장을 봤던 예전과 달리 이제는 정해진 목적 없이 자유롭고 개방적인 분위기에서 쇼핑을 즐기려는 모습이 많아졌다.

상가 관계자들은 14일 “최근 상가는 하나의 문화를 형성하면서 쇼핑, 문화, 여가 등 테마형 복합스트리트 상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런 현상은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하남 스타필드와 성남 판교 아비뉴프랑, 인천 송도 현대아울렛 등이 복합스트리트 상가의 대표적인 예다. 주말마다 사람들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인기 공간으로 떠오른 지 오래다.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도 하이브리드(Hybrid) 상가로 성장하고 있다. 가족문화 쇼핑 공간을 추구하는 이곳에서는 현재 공연, 꼬마기차,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진행 중이다.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 인근에는 주거단지와 더불어 병원, 공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까지 위치해 있다. 2018년 상반기까지 입주예정 아파트만 약 1만 8000여세대, 2020년에는 약 60만여명의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한강신도시 내 유일한 입체회랑 건축 설계로 지어진 이 건물은 설계에서부터 마감자재 등 다른 상가와 차별화를 뒀다. 고객 유입 극대화를 위해 수로변 연결브릿지를 통해 수변을 향한 통행축과 보행축을 조성했고, 지상 2층은 수로변 맞은편에서 보면 도로변과 직결되는 1층으로 설계해 지상 2층이지만 수로변 1층과 도로변 1층, 두 곳의 1층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맞춤형 상가 구조를 갖췄다.

김포 한강신도시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는 6, 7차분을 분양 중에 있으며 투자자의 수익을 책임지고 보장하는 ‘3년 책임 임대분양’을 실시한다. 분양 홍보관은 김포 장기동 2001-4번지에 마련되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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