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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 붉은 악마 이란전 동원령

6만 붉은 악마 이란전 동원령

임병선 기자
입력 2017-07-11 22:42
업데이트 2017-07-11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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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새달 31일 승점 절실…상암서 오후 8시 30분 킥오프

오는 8월 31일 이란을 잡기 위해 ‘6만 관중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신태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축구대표팀은 9연속 월드컵 본선 직행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이란 전 승리가 절실하다. 이란을 꺾고 중국이 우즈베키스탄을 잡아주면 본선 직행을 확정할 수 있다. 이란을 잡지 못하면 9월 5일 우즈베키스탄 원정이 여러모로 부담스럽게 된다.

대한축구협회는 역대 21번째이자 2013년 10월 브라질과의 친선경기 이후 4년 만에 서울월드컵경기장의 6만 관중석 매진을 이끌기 위해 퇴근한 팬들이 관전할 수 있도록 오후 8시 30분 킥오프하기로 했다. 중국-우즈베키스탄 경기 내용에 선수들이 영향받지 않게 하겠다는 배려도 작용했다.

지난해 없앴던 초대권을 부활하고 입장권 일부 할인도 검토 중이다.

축구대표팀의 공식 서포터인 붉은악마도 대규모 응원전을 준비한다. ‘큰 승리’를 뜻하는 대첩(大捷)이라는 단어를 쓴 대형 걸개를 10년 만에 펼친다. 이동엽 붉은악마 의장은 “통상적으로 A매치 때 600명에서 1000명의 응원단을 동원했는데, 이란 전에는 더 많은 인원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한국 축구의 절박함을 태극전사들이 곱씹을 수 있는 문구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2017-07-12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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