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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상 만찬회동… 대북 공조 강화

한·미·일 정상 만찬회동… 대북 공조 강화

임일영 기자
임일영 기자
입력 2017-07-06 23:42
업데이트 2017-07-07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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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본격 다자외교 데뷔

문재인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오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독일 함부르크로 이동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및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찬을 겸한 정상회동을 가졌다. 한·미·일 3국 정상의 회동은 지난해 3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 중 박근혜 전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아베 총리의 만남 이후 처음이다.

7일 개막하는 G20 정상회의 전야에 열린 이번 만찬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를 초청하는 형식으로 성사됐다. 문 대통령으로선 본격적인 다자외교 데뷔 무대이자 아베 총리와의 첫 대면이기도 했다. 당초 3국 정상의 상견례를 겸하는 것은 물론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북핵과 미사일 문제, 한반도 평화정착 구상에 관한 기본적인 공감대를 토대로 한·미·일 정상 간 인식을 공유하고 대북 공조태세를 강화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하지만 그사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성공으로 최대한의 대북 제재와 압박 방안까지 두루 논의됐다. 사전 합의에 따라 만찬회동 배석자는 최소화됐으며 우리 측에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배석했다.

함부르크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2017-07-0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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