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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은 “이준서가 ‘선거는 이기면 게임 끝’이라고 말했다”

조성은 “이준서가 ‘선거는 이기면 게임 끝’이라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7-04 22:15
업데이트 2017-07-0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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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은 전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이 국민의당의 제보 조작 사건을 당에 알리자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선거는 이기면 게임 끝”이라면서 자료를 독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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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은 전 비대위원, 검찰 출석
조성은 전 비대위원, 검찰 출석 국민의당 ‘취업 특혜 의혹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 국민의당 조성은 전 비대위원이 4일 오전 서울남부지검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7.7.4 연합뉴스
4일 JTBC 뉴스룸은 조 전 비대위원이 이와 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이날 국민의당 당원인 이유미씨가 ‘문준용 취업특혜 의혹 제보 조작’ 사실을 가장 먼저 털어놨다는 조 전 비대위원을 불렀다.

조 전 비대위원은 출두 전 취재진에 이유미씨가 자신에게 했다는 말을 전했다.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선거는 이기면 되는 것이다”, 즉 “선거는 이기면 게임 끝”이라면서 자료를 독촉했다는 얘기였다.

지난달 24일 오전 8시 30분쯤 조 전 비대위원에게 이유미씨가 전화를 걸었다. 이씨는 당시 문준용씨 관련 제보가 조작됐다는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얼려졌다.

조 전 비대위원은 이 사실을 바로 당에 알렸다.

하지만 조 전 비대위원에 따르면 이씨는 당시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선거는 이기면 ‘게임 끝’이라고 말했다”면서 “관련 증거를 다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태가 심각하다고 본 조 전 비대위원은 “검찰에 적극 소명하라”고 이씨에게 충고했다.

하지만 조 전 비대위원은 “이씨가 두서없이 얘기를 해 사실관계를 따져묻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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