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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 준비팀 발족…민간위원 10명 참여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 준비팀 발족…민간위원 10명 참여

입력 2017-06-30 09:28
업데이트 2017-06-3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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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조사위의 구성·운영방식 등 논의

정부지원 배제 명단인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구성하기로 한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가칭)의 출범에 앞서 사전 준비팀(TF)을 발족했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30일 밝혔다.

사전 준비팀은 이영열 예술정책관을 포함한 문체부 간부 6명과 문화예술계를 대표하는 10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됐다.

진상조사위 준비팀은 진상조사위의 구성, 운영방식 등을 논의해 진상조사위를 조속히 출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민간위원으로 고영재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블랙리스트 대응 영화인행동), 김미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검열백서위원회 위원장), 배인석 한국민예총 사무총장, 이원재 문화연대 문화정책센터 소장 등이 참여한다.

송경동 시인(한국작가회의), 이양구 연극연출가(블랙리스트 타파와 공공성 확립을 위한 연극인회의), 하장호 예술인소셜유니온 운영위원장, 이동민 문화예술기획 이오공감 대표, 김한청 한국출판인회의 기획정책위원장, 조영선 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무총장도 포함됐다.

이들 민간위원은 블랙리스트 문제에 대응하고자 문화예술계 300여 개 단체와 8천여 명의 예술인이 참여해 결성한 ‘적폐청산과 문화민주주의를 위한 문화예술대책위원회’에서 장르별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사전 준비팀은 진상조사위의 신뢰성을 높이고 문화예술계와 정부 간의 협치를 이루기 위한 목적”이라며 “그간 소통 과정에서 드러난 예술계의 다양한 의견과 시각을 사전 단계부터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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