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노회찬 “박지원 특검 제안...대선 불복이다”

노회찬 “박지원 특검 제안...대선 불복이다”

기민도 기자
입력 2017-06-27 16:27
업데이트 2017-06-27 16:3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27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문준용 녹취록 조작’ 사건을 특검으로 해결하자는 박지원 의원의 제안에 대해 “대선 불복이다”라고 비판했다.
이미지 확대
노회찬 원내대표 발언
노회찬 원내대표 발언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7.5.30
연합뉴스
이어 노 원내대표는 “특검하자는 얘기는 저쪽도 여전히 의혹이 있다는 이야기 아니겠냐”며 “특검이라는 것은 검찰이 제대로 수사할 가능성이 없을 때 하는 것”이라고 특검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지금 명백히 드러난 것은 증거를 완전히 조작해 (문준용 씨에게) 채용비리가 있는 양 뒤집어씌운 혐의”라며 “특검을 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안철수 후보가 뚜벅이 유세를 시작한 바로 다음 날인 5월 5일에 ‘문준용 녹취록 조작’이 이뤄졌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이날은 대선 4일을 남긴 시점이기 때문에 윗선의 개입이 있었을 것이라고 의심했다. 그는 “이거는 옆에 오랜 당 활동의 경험을 갖고 있고 선거를 오랫동안 해본 전문가들이 있는 거다”며 “실무자끼리 알아서 할 문제가 전혀 아니다“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국민의당 발표가 사실이라면 이유미 씨가 자신이 당과 국민을 속여 잘못했다고 말하는 것이 정상이다”고 말했다. 그런데 현재 이유미 씨는 당의 누군가가 지시했다고 말하고 있는 상태다. 노 원내대표는 “검찰은 일단 이유미 씨의 진술과 당에서 발표한 내용 어느 것이 사실인가를 수사해서 규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당이 녹취록) 검증을 했다고 그러는데 검증한 사람들이 누구인지 어떻게 검증했는지도 다 스스로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