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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병장 월급 40만원… 2022년 67만원

내년 병장 월급 40만원… 2022년 67만원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17-06-26 18:22
업데이트 2017-06-2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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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군 복무 중인 병사의 월급이 병장을 기준으로 최저임금의 30% 수준까지 오른다. 이에 따라 병장 월급은 현재 21만 6000원에서 내년에는 두 배에 달하는 40만 5669원이 된다.

새 정부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26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방 분야 공약대로 병사 급여 인상안을 이같이 확정했다. 박광온 대변인은 “2020년엔 최저임금의 40%, 2022년엔 50% 수준까지 순차적으로 병사 월급을 인상하겠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의 결정에 따라 내년 병사 월급 인상은 올해 최저임금인 135만 2230원을 기준으로 적용된다. 올해 최저임금을 2020년, 2022년 인상안에 적용해 보면 병장 급여는 각각 2020년엔 54만 892원, 2022년엔 67만 6115원이 된다.

박 대변인은 “이런 방침은 군의 현대화, 정예 강군화 기조에 맞춰 정한 것”이라면서 “또 장교와 부사관의 수는 늘리되 사병의 수를 줄여 가겠다는 계획과도 연결되는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사병 복무기간 단축과도 연계가 되느냐는 질문엔 “예산 면에서는 연동이 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박 대변인은 “아울러 병사들이 전역할 때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17-06-2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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