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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피자 정우현 회장 “책임 통감, 회장직 사퇴”

미스터피자 정우현 회장 “책임 통감, 회장직 사퇴”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6-26 14:33
업데이트 2017-06-2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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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을 빚은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 MP그룹 회장이 26일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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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피자’ 뒤늦게 고개숙여 사과
’미스터피자’ 뒤늦게 고개숙여 사과 ’갑질논란’으로 검찰의 수사 선상에 오른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 MP그룹 회장이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사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정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회장직 사퇴를 발표했다. 2017.6.26 연합뉴스
정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방배동 MP그룹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수사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금일부로 MP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제 잘못으로 인해 실망하셨을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논란이 되는 이천점과 동인천역점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즉시 폐점했다”고 말했다.

이어 “즉각 각계 전문가와 소비자 대표, 가족점 대표가 참여하는 가칭 ‘미스터피자 상생위원회’를 구성해서 종합적이고 포괄적인 상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친인척이 관여한 업체를 중간에 끼워 넣는 방식으로 가맹점에 비싸게 치즈를 공급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로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준식 부장검사)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MP그룹과 관계사를 압수 수색을 하고, 정 회장을 출국 금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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