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의 ‘비정규직 제로(0)’ 정책에 은행권이 동참 중인 가운데 KB국민은행이 성과나 역량이 우수한 파트타임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23일 밝혔다. 은행 지점에서 예금과 대출 등 주로 상담 업무를 담당하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에게도 조직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기존에는 파트타이머로 일하던 경력단절여성들은 극소수만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우리은행도 경력단절여성을 창구 파트타이머로 채용한 뒤 심사 등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2017-06-24 11면